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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 우울증 고백 "술+약에 의존, 칼까지 들어..위험한 순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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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 “내가 무너졌던 순간” — 우울증 고백을 통해 전한 용기

H.O.T.의 멤버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토니안.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였기에, 그의 근황은 항상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2025년 초,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토니안은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바로, 심각한 우울증과 정신적 고통에 대한 고백이었다.

“하루에 타이레놀을 여덟 알씩 먹어도 통증이 가시지 않았어요. 그냥 참고 넘기기엔 너무 힘들었죠.”

그는 단순한 두통이라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지만, 진단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우울증, 양극성장애, 사회공포증. 무대 위에서 늘 밝게 웃던 그의 모습 뒤에는, 그렇게 복합적인 정신질환이 자리하고 있었다.

 

 

 

고통은 일상까지 잠식했다. 그는 약을 먹고도 나아지지 않자, 음주로 통증을 잊으려 했다. 그러나 어느 날 아침, 베개에 묻은 피와 자신도 모르게 잘린 머리카락, 다친 귀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정신적 공백 속에서 자신조차 자신을 해쳤던 것이다.

이 고백은 단순한 예능 속 이야기로 넘길 수 없는 울림을 준다. 많은 이들이 ‘성공한 사람은 행복할 것이다’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지만, 토니안의 고백은 그 반대를 증명한다. 겉으로는 화려했지만, 그 역시 마음속 깊은 곳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곳에 머무르지 않았다. 위기의 순간, 한 팬이 건넨 책 한 권이 그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신앙과 함께 다시 삶을 바라보게 되었고,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워갔다. 무엇보다 “다시는 약과 술을 함께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자기 자신을 통제하기 위한 싸움을 시작했다.

 

 

 

또한 그는 17년 동안 함께 살던 동료 김재덕과의 동거를 끝내고 독립적인 공간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 중이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잦은 재혼으로 인해 불안정했던 가정환경에 대한 이야기, 결혼에 대한 두려움까지 털어놓으며 자신을 둘러싼 감정을 진솔하게 드러냈다.

토니안의 고백은 단지 한 연예인의 개인사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아직도 충분히 말하지 못하고 있는 정신건강의 중요성, 그리고 그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그는 말한다. “이겨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순간부터, 조금씩 나아질 수 있었어요.”

우리 모두는 때로 무너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속에서 다시 일어날 용기를 찾는 것이다. 그리고 그 용기란, 때로는 한 권의 책, 한 사람의 말, 또는 자신을 향한 작고 단단한 다짐에서 시작될 수 있다.

 

 

토니안은 지금도 그 싸움의 한가운데에 있다. 그리고 그의 고백은, 같은 시간을 지나고 있는 누군가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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