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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기사

이천수 심하은 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 옛 서장훈 보다 연봉 많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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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가 아내 심하은의 동료들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자랑을 했다.

4월 3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이천수는 하루종일 아내 심하은을 따라다니며 일상을 함께 했다.

최민환, 율희 부부는 유난히 많은 동네 쌍둥이 가족들을 집으로 초대해 서로 필요 없는 물건을 나누는 쌍둥이 나눔 장터를 열었다. 아이들 때문에 정리가 되지 않자 최민환은 “아빠들이 아이들 데리고 나갈 테니까 엄마들은 편하게 해라”고 배려했고, 엄마들은 오랜만에 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나이 얘기가 나오자 율희는 “저는 조리원에 있을 때 남편이 입대했다. 나는 안 울었는데 오빠가 울었다. 조리원에 있을 때 머리 빡빡 깎고 와서 ‘나 이제 갈게’라고 하더라. 한 번 안아줬는데 눈물이 글썽글썽 했다”라고 말했다.


딸을 낳기 위해 노력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쌍둥이를 낳고 알았는데 남편이 생명이 싹트는 순간에 노력을 했더라. 저희 이모부께 비법을 전수받아서 저 모르게 그걸 실현했다”라며 “어쨌든 야한 얘기일 수밖에 없다. 관계 중에 마무리가 있는데 그때 멈추면 안 된다고 했다. 저녁보다는 낮 시간 대가 좋다더라”고 설명했다.

홍성흔은 홍화철의 학교 야구부 코치로붜 일일 코치를 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기뻐했다. 들뜬 홍성흔 부부와 달리 아들 홍화철은 극구 반대하며 예상 밖 반응을 보였다. 홍화철은 유명한 아빠 때문에 자신만 특혜를 받는다는 오해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았고 아빠와 비교되는 것에도 부담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홍화철은 고민 끝에 자신보다 팀을 위해 아빠의 일일 코치를 허락했다. 홍성흔은 학생들 앞에서 타격 시범을 보인 후 각 선수들에게 맞는 타격을 조언했다. 또 자신의 포지션이었던 포수 훈련을 진행했고, 자신의 에너지로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초반만 해도 홍성흔을 피하려고 했던 홍화철도 “처음에 아빠가 온다고 했을 때는 정말 싫었다. 막상 아빠가 와서 가르치는 모습을 보니까 멋있었다. 오늘은 정말 천년만년 만에 ‘우리 아빠가 홍성흔이다’라는 자부심이 생겼다”라고 즐거워 했다.

이천수는 이날 영상에서도 정리되지 않은 옷과 쓰레기로 가득 찬 2층 방에서 한량처럼 시간을 보냈다. 이천수는 거주하는 지역에서 엄마들의 축구 대회 연습을 위해 외출한다는 심하은의 말에 “나 이천수다”라고 자신도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굳이 풋살장까지 따라온 이천수는 감독이 있음에도 감독 행세를 하며 훈련에 개입했고, 심하은이 슈팅을 할 때도 잔소리를 했다. 심하은의 ‘엄청나’ 팀은 이천수 팀, 심하은 팀으로 나눠 풋살 대결을 했다. 이천수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심하은을 약올렸고, 심하은은 극적인 골로 팀에 승리를 이끌며 이천수에게 제대로 복수했다.

이천수는 ‘엄청나’ 팀의 점핑 운동 장소까지 따라갔다. “형부가 센터하면 될 것 같다. 뒤태가 예술이다”라는 심하은의 동료 말에 이천수는 “보통 행사에는 스타가 필요하다. 내가 센터하면 급이 확 올라간다”라고 허세를 부렸다. 자신감 넘치던 이천수는 계속해서 혼자만 엇박자를 탔지만, 넘치는 흥을 폭발하며 즐거워 했다.

이천수는 심하은과 동료들에게 치맥(치킨, 맥주) 뒷풀이까지 제안했다. 4달 전 심하은의 생일에 왔던 단골 치킨집에 온 이천수는 “부부간에 싸울 수 있지만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다시 한번 자신감을 보였다.

이천수는 중학교 때 자신의 사인을 받았다는 한 동료의 말에 2002년 월드컵 당시 이야기를 언급했다. 이천수는 “월드컵에서 4강하고 스페인을 갔다. 국내에서 스페인으로 바로 간 예가 없었다. 내가 1호다”라며 “나는 기록들도 최초가 많다. 연봉도 그렇다. 심정수라는 선수가 4년에 60억, 서장훈 형이 8억이었다. 근데 내가 종목 통틀어서 1등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하은은 “그 연봉 어디갔나. 어쨌든 나는 그 돈을 본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동료들이 심하은을 계속 따라다니는 이천수의 모습을 보고 사랑꾼이라고 칭찬하자, 이천수는 “나는 미래를 보고 생활한다. 하은이가 씀씀이가 크다. 돈에 대한 개념이 없다. 남편이 잘났다고 생각하니까 자기는 생각이 없다. 그것까지 내가 다 케어 하면서 하고 있다. 주은이가 영어를 잘하는 것도 내가 만들어낸 콘셉트다. 하은이도 다 내가 잡아준 거다”라고 아내를 깎아내렸다.

잠시 화장실에 간다고 나간 이천수는 뒤늦게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뜻밖의 상황에 눈물을 흘린 심하은은 “감격해서 흘리는게 아니다. 물론 고마운데 왜 하필 그게 오늘이었을까”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심하은은 “그래도 제가 나간다고 여기도 따라오고 케이크도 준비한 것 보니 너무 기특하다. 그래도 남편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1년 4개월 만에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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